정기철씨가 25일 “수돗물 때문에 대구시민들이 4일째 불안하다. 대구시가 팔짱만 끼고 있지말고 하루빨리 대책을 세워달라”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구시 수돗물 파문이 나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정기철(56)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을 지역위원장이 25일 1인시위를 벌였다.
정 지역위원장은 오후 4시 대구시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앞에서 “대구시민들은 수돗물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지만 정작 대구시는 아무런 해명이나 설명도 없고 대책도 없이 팔짱만 끼고 있다. 게다가 이 물질이 검출된 사실을 한 달여 동안 쉬쉬하며 감춰왔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은 과불화화합물이 무엇인지 몰라 불안하고 이 물질이 함유된 수돗물을 장기간 마셔 인체에 쌓이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가 없어 잠이 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27년 전 낙동강에서 페놀이 검출된 뒤 대구시민들은 수돗물 오염에 불안을 느끼고 일부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기도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이라도 진상조사단을 꾸려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글·사진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