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삼천동 곰솔(천연기념물 제355호) 주변에 내년부터 1억원을 투입해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나무를 심는 등 공원화사업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곰솔주변 사유지에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며, 환경수 등 각종 나무들을 심어 공해를 차단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모두 10억여원을 들여 곰솔주변 사유지 5필지(1939㎡)를 사들였다.
시 관계자는 “곰솔은 그동안 주변지역에서 각종 건축행위 요구가 잇따르면서 생육 환경이 위협받아왔다”며 “곰솔을 보호하고 시민편의를 위해 주변을 공원화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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