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앞에서 ‘여성 폭력 추방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가정법률상담소 대구여성통합 상담소, 대구가톨릭 가정폭력상담소, 대구여성 장애인연대 통합상담소, 가족보건복지 협회 대구·경북 성폭력 상담소, 대구여성의 전화 성폭력 상담소, 영남가정폭력 상담소 등 6곳에서 마련했다.
6개 상담소에서 근무하는 활동가 50∼60여명이 참가해 ‘여성 폭력과 차별을 철폐하고 성폭력, 가정 폭력, 성매매없는 사회를 만들자’는 선언문을 채택한다.
대학생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풍물공연, 몸짓 공연 등 문화행사가 볼만하고 가정법률 상담소에 딸린 소모임 <인형극단>이 인형극 공연을 한다. 대학생 가수 양준범씨가 출연하고 거리문화 시민연대에서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세계성폭력 추방의 날’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독재정권에 항거하다 살해당안 세 자매를 추모하기위해 1981년 제정됐다. 국내에서는 1992년 부터 여성단체들이 해마다 11월25일∼12월 10일까지 16일 동안을 성폭력 추방 주간으로 정해 기념행사를 해오고 있다. (053)471-6484.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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