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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탁·이권개입 않고 깨끗한 지방의회 만들겠다”

등록 2018-07-02 15:28

고양시의회 정의당의원들 ‘5유5무’ 선언
상반기 의장 이윤승·부의장 이규열 선출
경기도 고양시의회 정의당 소속 의원들이 개원에 앞서 지난달 29일 고양시의회에서 ‘5유5무 원칙’을 밝히고 있다. 정의당 제공
경기도 고양시의회 정의당 소속 의원들이 개원에 앞서 지난달 29일 고양시의회에서 ‘5유5무 원칙’을 밝히고 있다. 정의당 제공
제8대 경기도 고양시의회 상반기 의장에 이윤승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

이윤승 의원은 2일 오전 개원식에 앞서 열린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에서 재적의원 33명 가운데 29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 박시동 정의당 시의원은 4표를 얻었다.

3선의 이 의장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민주당 경기도당 여성국장과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고양환경운동연합과 고양여성민우회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다. 이어 열린 부의장 투표에서는 이규열 자유한국당 시의원이 29표를 얻어 4표에 그친 박시동 시의원을 누르고 선출됐다.

고양시의회는 6·13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21석, 자유한국당이 8석, 정의당이 4석을 차지했다.

앞서 고양시의회 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29일 고양시의회에서 ‘5유5무 원칙’을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박시동·박소정·박한기·장상화 등 4명의 정의당 의원들은 “고양시민 여러분께 깨끗하고 투명한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한 10가지 약속을 드리겠다”며 “5무5유 약속은 앞으로 정의당 의원들이 4년을 지켜나갈 의정활동의 원칙과 다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5무 원칙’으로 △외유성 국외연수 △선심성 예산 △이권개입 △취업·인사청탁 △직무관련 영리목적 겸직활동을 일체 하지 않을 것과, ‘5유 원칙’으로 △표결실명제 △투명한 예산심사 △업무추진비 공개 △정례 의정보고 △의정활동 시민감사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고양시의원들은 이어 “촛불시민혁명으로 본격화된 적폐청산을 위한 과감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권개입, 부정청탁 공직자를 아웃시키고, 깨끗한 고양시정을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4·13지방선거 고양시 정당투표에서 19.3%의 지지를 받아 비례대표 1명을 포함 4석을 확보해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에 이어 제3당의 지위를 확보했다. 정의당은 4·13지방선거 광역의원 비례대표 투표에서 전국 평균 8.97%의 지지를 받아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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