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모여 수업 중, 승용차 ‘꽝’ 돌진…20명 다쳐

5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계동 초등교 병설유치원 사고

5일 오전 9시35분께 광산구 월계동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창문을 뚫고 승용차가 돌진했다. 광주경찰청 제공

광주의 한 유치원 건물에 차량이 돌진해 유치원생 19명과 교사 1명 등 20명이 다쳤다.

5일 오전 9시35분께 광산구 월계동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으로 ㄱ(46·여) 씨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돌진했다.

이 사고로 유치원에서 수업 중이던 원생 19명과 유치원 교사 1명 등 2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어린이들이 깨진 유리 파편에 상처를 입거나 크게 놀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오전 9시35분께 광산구 월계동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창문을 뚫고 승용차가 돌진했다. 광주경찰청 제공

사고를 당한 이 유치원 교실은 6살 어린이반으로, 19명이 수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씨가 인근 아파트 단지 출입로에서 나와 좌회전을 하다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대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