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인천 주차장 차 안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등록 2018-07-08 10:28

40대 어머니, 2·4·6살 자녀와 함께 발견
친정 가족에 극단적 선택 암시 메시지 남겨
인천시 서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0분께 인천 서구 경서동의 한 야외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안 운전석에서 ㄱ(42·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뒷좌석에는 ㄱ씨의 4살·6살 딸과 2살 아들도 함께 숨져 있었다.

ㄱ씨 등 일가족이 숨진 차 안에는 ㄱ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짧은 글이 담긴 메모지도 발견됐다. ㄱ씨의 친정어머니는 ㄱ씨로부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ㄱ씨의 차량을 발견했지만, ㄱ씨 등 일가족은 이미 숨진 뒤였다.

ㄱ씨는 경제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우울증 등을 앓았던 병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4명의 주검을 부검 의뢰하는 한편,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