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군산 어청도 해상에서 어선 전복…4명 구조·1명 실종

등록 2018-07-08 21:16수정 2018-07-08 22:46

7.9t 새우잡이 어선과 99t 예인선 충돌
군산해경 “예인줄 발견 못해 부딪친 듯”
8일 오후 7시13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쪽 약 12㎞ 해상에서 어선과 예인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해경 제공
8일 오후 7시13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쪽 약 12㎞ 해상에서 어선과 예인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해경 제공
서해안 어청도 근처 해상에서 선박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구조되고 1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8일 “이날 오후 7시13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쪽 약 12㎞ 해상에서 7.93t급 새우잡이 어선(진성호)과 99t급 예인선(포스7호)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예인선 선장 이아무개(63)씨는 “예인줄을 이용해 바지선을 끌던 중이었는데, 지나가던 이 어선이 예인줄을 발견하지 못하고 걸려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전복된 어선은 군산시 옥도면 선박으로 새우잡이를 주로 하는 조망어선이다. 사고 당시 배에는 선장 권아무개(56)씨를 비롯해 선원 진아무개씨 등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어청도 사고 선박 근처에서 잠수사들이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어청도 사고 선박 근처에서 잠수사들이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밤 9시40분께 선원 진씨 등 4명의 생존을 배안에서 확인하고 구조했으나 선장 권씨는 아직 구조하지 못했다. 구조한 선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흐린 날씨에 야간이라 어려운 상황이지만, 실종된 선장이 배를 지휘하는 조타실에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