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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건립문제 공론화 거친다

등록 2018-07-19 14:55수정 2018-07-19 15:39

울산시, 8월 말까지 전문가위원회와 시민대토론회 등 공론화 절차 나서
시립미술관 건축설계와 운영방안에 대한 개선안 마련해 시장에 권고
지난 4일 송철호 울산시장의 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시민소통위원회가 활동결과를 발표했다. 시민소통위는 이 자리애서 전임 시장의 재선을 전제로 한 시립미술관 시공업체 입찰 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난 4일 송철호 울산시장의 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시민소통위원회가 활동결과를 발표했다. 시민소통위는 이 자리애서 전임 시장의 재선을 전제로 한 시립미술관 시공업체 입찰 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의 시장직 인수과정에서 시공업체 선정 입찰을 싸고 논란을 빚은 울산시립미술관 건립문제가 공론화 절차를 거쳐 매듭짓게 됐다.

울산시는 19일 “시립미술관 건립 및 운영과 관련해 공론화 과정을 통해 민선 7기 시정철학과 시민여론이 충분히 반영된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립미술관 건립문제는 지난달 송철호 시장의 시장직 인수과정에서 당시 울산시의 시공업체 선정 입찰과 관련해 논란을 빚은 사안이다. 당시 인수위(시민소통위)는 “시공업체 입찰이 전임 시장의 재선을 전제로 이뤄진 것”이라며 입찰에 응한 시공업체 명단을 요청했으나 울산시가 응찰업체 5곳 중 2곳의 명단 제출을 거부해 시공업체 선정을 둘러싼 의혹을 더했다. 울산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은 송 시장 취임 이후 잠정 중단됐다.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공론화 과정은 전문위원회와 시민대토론회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문가위원회가 시립미술관 건축설계안과 운영방안을 논의·검토해 개선안을 시민대토론회에 넘기면 시민대토론회는 제시된 개선안을 시민 눈높이에서 검토하고 보완해 최종안을 시장에게 권고하게 된다. 울산 중구 북정동 북정공원과 중부도서관 터로 계획된 시립미술관 입지는 검토 대상이 아니다.

행정부시장이 위원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게 될 전문가위원회는 건축설계와 운영방안 2개 분과에 10명 안팎씩 전문가들이 참여해 25일까지 구성을 끝낼 예정이다. 전문가위원회는 다음달 20일까지 3차례 정도 분과별 토론회를 열게 된다.

시민대토론회는 시민의 대표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추천과 일반시민 신청을 통해 100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8월29일께 토론회를 한 차례 여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하면 한 차례 더 추가하기로 했다.

글·사진/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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