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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검찰, 김무성 딸 가짜 취업 등 의혹 수사

등록 2018-07-19 17:01

김무성 의원 딸, 5년 동안 4억여원 부당 수령 의혹
김무성 쪽 “가짜 취업 사실 알지 못해”
김무성 의원이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차기 총선에 불출마를 밝히기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김무성 의원이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차기 총선에 불출마를 밝히기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김무성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딸이 ‘가짜 취업’으로 5년여 동안 4억여원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19일 “관련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의 딸 ㄱ(36)씨는 조선 기자재업체 엔케이의 자회사에 차장으로 다달이 300여만원을 급여를 받아왔지만, 실제로는 출근한 적이 없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과 엔케이 회장 박아무개씨는 사돈이다. ㄱ씨의 남편은 엔케이 자회사의 대표이사다.

ㄱ씨는 2012년부터 2년 동안 중국에서 거주한 기간 엔케이의 중국법인과 한국법인 양쪽에서 월급을 이중으로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국세청에 적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국세청에 적발된 2014년을 빼더라도 5년 넘게 엔케이 쪽으로부터 급여로 3억9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 쪽은 “관련 보도를 보고 놀랐다. 딸이 가짜 취업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딸의 시댁에서 일어난 일이라 따로 답변드릴 것이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케이 회장인 박씨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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