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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폭염속 맨홀작업하던 50대 의식불명

등록 2018-07-20 15:15수정 2018-07-20 20:35

경기 평택서 상수도공사중 쓰러져
경기·인천 폭염경보…일부 열대야
수도권 일대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20일 오전 10시45분께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견산리에서 상수도 공사를 하던 안아무개(58)씨가 맨홀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안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안씨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맨홀에 차 있는 물을 빼기 위해 양수기를 들고 8m 아래 맨홀에 들어갔다가 20분 뒤 쓰러진 채 동료에게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씨가 밀폐된 공간에서 휘발유를 쓰는 양수기를 돌리다가 산소 부족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수도권 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부터 경기 북부와 인천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바꾸고 강화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 전후까지 올라가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온열 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가족이나 이웃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 기상청은 주말에도 낮 최고 기온이 34도 이상 올라가는 불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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