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열린 태권도 희망나눔 캠프에 도서·벽지학교 학생들이 참가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태권도원에 모여 얍!”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리적·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18 태권도 희망나눔 캠프’를 연다. 7~10월 동안 모두 3차례에 걸쳐 세계태권도성지인 전북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청소년(200명)과 만 60살 이상 어른(200명), 도서·벽지학교 청소년(200명) 등 모두 600명에게 태권도를 통해 체육·사회·문화 활동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태권도 희망나눔 캠프에 어르신들이 참가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1차 캠프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27일에서 28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태권도 기본자세와 힐링태권체조 등 태권도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태권도 시범공연, 국립태권도박물관 관람, 태권도원 여름대축제, 명랑운동회 등에 참가한다. 전북을 비롯해 대전, 경북, 충북, 강원 지역아동센터가 참가한다.
2차 캠프는 만 60살 이상 어른들이 참가하며 9월17~18일 동안 진행한다. 3차 캠프는 도서·벽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월1~2일 동안 벌일 예정이다. 2~3차 캠프에 참가를 원하는 학교·시설·기관에서는 누리집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8월10~24일 동안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해 11월 열린 태권도 희망나눔 캠프에 어르신들이 참가해 몸을 풀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캠프에 참가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성장 발달과 교우관계 증진에 도움이 되고, 어르신들은 태권도를 통해 건강을 이어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