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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은 귀신과 함께 날려버려요”

등록 2018-07-31 10:37수정 2018-07-31 10:49

1~5일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에서 납량축제
‘호러 트레킹’ ‘호러 VR 체험관’ 등 운영
러시아 우수리스크 국립극단 특별공연도
지난해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 참가자들의 귀신분장 모습. 울산시 제공
지난해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 참가자들의 귀신분장 모습. 울산시 제공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울산 태화강 대숲에서 공포체험을 하며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버릴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는 1~5일 태화강 대공원 야외공연장과 십리대숲 일대에서 ‘제12회 울산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를 연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사흘이던 축제 기간이 올해는 유례없는 폭염을 고려해 이틀 더 늘어났다. 축제는 오후 6시부터 범 11시30분까지 열린다.

‘올여름은 귀신과 함께’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호러 트레킹’이다. 태화강 대공원 십리대숲 산책길 곳곳에 저승문과 지옥다리, 처녀귀, 변귀, 미러귀, 해부학귀, 입시지옥 등 갖가지 공포물과 귀신들을 배치해 관람객들을 맞는다. 올해는 ‘호러 가상현실(VR)체험관’도 새로 운영한다. 다양한 장르의 공포 영상물을 실제 상황처럼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영상과 음향으로 입체적인 공포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 포스터 울산시 제공
올해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 포스터 울산시 제공
또 팔도 귀신한마당과 귀신분장 및 의상 체험, 공포연극 페스티벌, 공포영화 상영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1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포먼스 외에 러시아 우수리스크 국립극단의 특별공연도 선보인다. 또 우수리스크 극단과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 간의 국제문화교류 및 우호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열린다.

호러 트레킹과 호러 가상현실 체험관 입장권은 유료(각각 3000원과 6000원)며, 나머지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입장권은 티몬, 인터파크, 울산연극협회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고, 현장에서 구매해도 된다.

축제 후원을 맡은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는 관람객 참여형 축제다. 유료 프로그램의 입장료 수익금은 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위한 행사에 재투자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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