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상영될 대구단편영화제의 개막작 <찾을 수 없습니다>의 한장면.
대구단편영화제 초청부문 개막작품인 <제 팬티를 드릴게요>의 한장면.
경쟁작품 35편과 초청작품 20편을 상영하는 대구단편영화제가 9일∼15일 7일동안 대구시내 <오오극장>과 북성로, 수성못 등지에서 열린다.
대구단편영화제 사무국은 3일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대구단편영화제에서 경쟁부문작품 35편과 초청작품 20편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9일 오후7시 대구시내 롯데시네마 프리미엄만경 1관에서 막을 올리는 개막식에는 경쟁부문에 출품된 엄하늘 감독의 <찾을 수 없습니다>와 초청부분 작품인 <제 팬티를 드릴게요>가 상영된다. 영화 <찾을 수 없습니다>는 대구지하철 참사라는 지역 사회의 아픈 기억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 <제 팬티를 드릴게요>는 올해 대구단편영화제가 주목하는 배우 이태경의 매력을 한껏 느낄수 있는 작품이다. 2010년∼2017년 대구를 기반으로 제작한 김은영의 <중고, 폴>, 황영의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옥진주의 <그날의 기류>, 김용삼의 <가족오락관>, 김현정의 <은하비디오> 등 5편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이다. 경쟁부문 작품은 출품 감독 30여명이 영화를 감상한 뒤 심사를 통해 ‘국내경쟁 부문’ 대상, ‘애플시네마 부문’ 대상을 선정해 상금 500만원과 3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단편영화 5작품을 상영하는데 영화관 입장료는 어른의 경우 7천원이지만, 4일 동안 관람할 수 있는 ‘티켓패스 핑크’는 어른 2만원이다. 대구단편영화제 사무국쪽은 “2만원이면 대략 단편영화 20편을 구경할 수 있다. 개막식과 폐막식, 수성못 등 야외상영, 대구단편 신작전 등은 무료이다.”라고 밝혔다. 단편영화 입장권을 제시하면 유리공방 ‘단풍상점’, ‘북성로 사진관’, 식당 ‘소희네 마마’ 등 영화제 협찬사 상점들이 적게는 10%, 많게는 30%씩 물건값을 할인해준다.
감정원 대구단편영화제 프로그램 팀장은 “단편영화는 상영시간이 대략 15분∼20분쯤이다. 전국에서 연간 수천편이 제작되고, 단편영화제도 10여곳에서 열린다. 대구단편영화제는 19년의 역사와 함께 우수한 감독들이 출품하는 영화제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053)629-4424.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사진 대구단편영화제 사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