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4시17분께 전북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 하촌마을 들머리 삼거리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베엠베(BMW X1 2012년식)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차량이 전소해 1700만원(소방서 추산)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운전자 ㅁ(28)씨는 “편의점을 다녀오던 중 20분 가량 주행했는데, 차량이 덜컹거리는 느낌이 들어 정차한 뒤 보닛을 열자 연기가 새어 나왔다”고 진술했다.
신고가 접수되자 펌프차와 구급차 등 소방과 경찰 차량 8대가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을 20분 정도 운전하전 중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사진 전북도소방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