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김춘배·이병령씨 예비후보 등록
오는 4월 30일 열리는 충남 공주·연기 국회의원 재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충남 공주시선관위는 대법원이 선거법위반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잃은 오시덕씨에 대한 재판 내용을 선관위에 알려와 재선거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박수현(41·열린우리당 국정자문위원)씨, 김춘배(40·아이엠지골프장 사장)씨, 이병령(58·전 유성구청장)씨 등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개정 선거법에 따라 유권자에게 명함 배포와 선거사무실 운영, 선거사무소에 펼침막 게시, 3인 이내 선거사무원 채용, 전자우편 홍보 등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날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 3명은 모두 열린우리당 공천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진 데다 김종철(전 연합통신 사장), 이희원(전 당의장 정책특보)씨 등 3~4명이 우리당 공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여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박상일(48) 전 총선출마자 등 2~3명이 한나라당, 정진석(45·전 의원)씨 등이 자민련 후보로 각각 재선거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공주/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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