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 생태공원 사진공모전 최우수 수상작 ‘오리날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제공
낙동강하구의 자연환경을 담은 사진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사하구 을숙도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생태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 공모전에는 102점이 응모했고, 낙동강관리본부는 3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전시 작품에는 낙동강하구와 철새 등 시민의 눈에서 바라본 낙동강하구 자연환경이 담겼다. 사진전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빼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가능하다.
낙동강 하류 끝자락에는 삼락, 화명, 대저, 을숙도, 맥도 등 생태공원 5곳이 있는데, 1500만㎡의 녹지에 다양한 철새와 각종 생물이 살고 있다. 이곳에는 체육시설과 수상 레포츠 시설, 오토캠핌장 등이 들어서 있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이곳을 중심으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계절 동안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낙동강 관리본부 관계자는 “전시회에는 낙동강 생태공원 천혜의 풍경과 다양한 생물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생태공원에서도 시민이 여가를 즐기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051)310-6017.
김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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