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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관공서에 내걸린 새마을기 내리자”

등록 2018-08-19 12:24수정 2018-08-19 13:55

다음달부터 시청·16개 구군 등 관공서 게양된 새마을기 내리기 운동
새마을기. <한겨레> 자료사진
새마을기. <한겨레> 자료사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부는 다음달부터 부산시청과 16개 구·군 등 관공서에 내걸려 있는 ‘새마을기’를 내리는 운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시청에는 태극기, 시기, 구·군기, 시 의회기, 새마을기가 걸려 있고 16개 구·군에는 태극기, 구기, 새마을기가 각각 게양돼 있다. 전공노 부산지부는 “박정희 유신 정권의 표상인 새마을기를 각 관공서에 계속 게양할 이유가 없다.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새마을기 내리기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마을운동의 상징인 새마을기는 1973년 당시 내무부의 권고로 전국 관공서에 내걸렸다가 1976년 내무부 지시로 게양이 강제사항이 됐다. 이후 1994년 행정쇄신위원회의 결정으로 각 기관의 자율에 맡겨졌다. 서울시는 1995년 당시 조순 시장이 개혁을 앞세워 새마을기 게양을 중단했고, 검찰과 경찰 등 대부분 정부 기관도 새마을기를 걸지 않고 있다. 광주 시민단체도 지난해 1월 광주 시청 앞마당 게양대에 걸려 있던 새마을기를 끌어내렸고, 광주시도 이를 받아들였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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