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에서 기원축제 열어
행정중심복합도시 성공 건설 기원축제가 7일 오전 11시 충남 연기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예정지 주민과 대전, 충남·북 단체장, 시민단체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행정도시 건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일정대로 추진할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하고 “행정도시 건설이 균형있는 국토 발전 및 충청권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 등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행정도시 건설 일정과 계획을 담은 영상물 상영과 행정수도 및 행정도시 건설에 앞장 선 주민과 시민단체 등 39명에 대한 시상식, 행정도시특별법 헌법소원 각하를 축하하는 공연이 이어졌다.
이기붕 연기군수와 오영희 공주시장은 “오늘 행사는 행정도시 성공 건설을 바라는 충청인의 단합된 의지를 널리 알리고 역량을 모으려는 뜻에서 열린 것”며 “그동안 행정도시 건설을 놓고 찬성과 반대로 갈렸던 주민 갈등을 해소해 지역과 국가 발전을 앞당기자”고 밝혔다.
김용교 충남도 행정도시건설추진지원단장은 “행정도시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예정지역 주민 이주와 보상대책 등 현안을 원만하게 풀어내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참석자들은 행정도시 예정지인 연기군 남면 일대를 둘러봤다.
연기/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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