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시간단축 적은 노선 운임 합리화
기본운임 7000원·서대전∼광주 1만6800원 고속열차 운임이 시간 단축 효과가 적은 기존 철로 노선을 중심으로 크게 내린다. 한국철도공사(korail.go.kr)는 4월 25일부터 고속철 전용 철로가 아닌 서대전~광주간 운임을 현재 1만9700원에서 1만6800원으로, 동대구~부산은 1만2200원에서 1만100원으로 각각 2900원(-14.7%)과 2100원(-17.2%)씩 내려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철도공사는 고속열차로 서울에서 동대구까지 293.1㎞(기존선 69.5㎞)를 100분에 가는데, 용산에서 광주까지 349.6㎞(기존선 216.9㎞)는 160분이 걸리는 등 편익에 차이가 있어 운임 체계를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구간별로는 △용산~광주 3만6300원→3만3300원 △용산~목포 4만1100원→3만8000원 △서대전~목포 2만4400→2만1600원 △서대전~익산 1만600원→7100원 △대전~부산 2만6200원→2만4000원 등이다. 그러나 시간 단축 효과가 커 이용승객 편익이 높은 고속열차 전용 철로 구간은 운임을 내리지 않거나(서울~동대구) 소폭 조정(서울~부산 간 4만5000원→4만4800원)했다. 철도공사는 또 고속열차 기본운임(최저운임)을 1만600원에서 새마을호(6700원)의 105% 수준인 7000원으로 조정했다. 백종규 고속영업처장은 “이번 운임 조정은 운임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많은 국민이 고속열차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할인 운임을 적용한 예약·예매는 3월 23일부터 가능하며 주중에 이용률이 낮은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단체관광객에게는 추가 할인을 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기본운임 7000원·서대전∼광주 1만6800원 고속열차 운임이 시간 단축 효과가 적은 기존 철로 노선을 중심으로 크게 내린다. 한국철도공사(korail.go.kr)는 4월 25일부터 고속철 전용 철로가 아닌 서대전~광주간 운임을 현재 1만9700원에서 1만6800원으로, 동대구~부산은 1만2200원에서 1만100원으로 각각 2900원(-14.7%)과 2100원(-17.2%)씩 내려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철도공사는 고속열차로 서울에서 동대구까지 293.1㎞(기존선 69.5㎞)를 100분에 가는데, 용산에서 광주까지 349.6㎞(기존선 216.9㎞)는 160분이 걸리는 등 편익에 차이가 있어 운임 체계를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구간별로는 △용산~광주 3만6300원→3만3300원 △용산~목포 4만1100원→3만8000원 △서대전~목포 2만4400→2만1600원 △서대전~익산 1만600원→7100원 △대전~부산 2만6200원→2만4000원 등이다. 그러나 시간 단축 효과가 커 이용승객 편익이 높은 고속열차 전용 철로 구간은 운임을 내리지 않거나(서울~동대구) 소폭 조정(서울~부산 간 4만5000원→4만4800원)했다. 철도공사는 또 고속열차 기본운임(최저운임)을 1만600원에서 새마을호(6700원)의 105% 수준인 7000원으로 조정했다. 백종규 고속영업처장은 “이번 운임 조정은 운임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많은 국민이 고속열차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할인 운임을 적용한 예약·예매는 3월 23일부터 가능하며 주중에 이용률이 낮은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단체관광객에게는 추가 할인을 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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