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독도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경북도의회는 9월4일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의원 6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에서 임시회의를 열기로 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의회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독도에서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경북도의회는 21일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기록에 남기고 독도를 침탈하려는 일본에 맞서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9월4일 독도에서 임시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독도 임시회의는 경북도의원 60명 전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포항에서 배를 타고 울릉도를 거쳐 이날 오후 4시30분 독도에 도착한 뒤 선착장에서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주재로 제303회 임시회의를 연다. 경북도의회가 독도에서 임시회의를 열기는 2015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경북도의회는 이날 독도 임시회의에서 ‘임시회 회기의 건’과 ‘휴회의 건’ 등 여러 안건을 처리한다. 울릉군을 지역구로 둔 자유한국당 남진복 경북도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독도에 방파제가 설치되지 않아 파도가 일 때마다 독도에 배를 댈 수가 없어 입도하기가 어렵다. 또 방문객 쉼터와 응급처리시설을 갖춘 입도지원센터도 하루빨리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북도의원과 공무원 등 일행들은 임시회의가 끝난 뒤 일본의 독도침탈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과 “대한민국 만세”, “독도 만세”, “경상북도 만세” 등 구호와 함께 만세삼창을 외친다. 이어 독도경비대를 찾아 위문하는 등 90분 동안 독도에서 머문 뒤 울릉도로 돌아간다.
경북도의회 쪽은 “도의원들은 울릉도에서 하루 숙박하면서 울릉공항 건설계획을 살펴보고 현재 건설 중인 울릉 일주도로를 점검한 뒤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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