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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남북 이산가족 상봉 그린 북미합작영화 울산서 상영

등록 2018-08-31 13:00수정 2018-08-31 18:52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산 너머 마을> 8일과 10일 상영
자연과 인간 담아낸 북한 애니메이션 4편도 11일 상영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소재로 한 북미합작 영화 <산 너머 마을>의 한 장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소재로 한 북미합작 영화 <산 너머 마을>의 한 장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소재로 한 북미합작 영화와 북한 애니메이션 등을 울산에서 볼 기회가 마련됐다.

국내 유일의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7일 개막하는 올해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북미합작 장편영화 1편과 북한 제작 애니메이션 영화 4편을 상영하는 ‘북한영화 특별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산 너머 마을>이란 제목의 북미합작 장편영화는 8일 오후 4시와 10일 오전 10시 상영한다. 영화 상영 뒤엔 제작자 배병준씨를 초청한 ‘게스트와의 만남' 행사도 이어져, 영화 제작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도 듣고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산 너머 마을>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소재로 한 영화로, 남녀 주연배우가 영화 촬영 뒤 실제 결혼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하와이국제영화제와 루체른국제영화제 등 여러 국외 영화제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북한 제작 애니메이션 4편은 감자농사를 소재로 한 <향기골에 온 감자>, 은혜를 갚은 개의 이야기를 담은 <농부와 얼룩이>, 우화 형식을 취한 <참외를 굴린 개미>, 우리가 숨 쉬고 기댈 곳은 자연이라는 교훈을 주는 <나무 할아버지가 준 선물> 등이다. 이들 영화는 11일 오후 1시 상영한다.

북한영화 특별전을 기획한 이정진 프로그래머는 “북한에도 자연과 인간을 담아내거나 소재로 한 영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에서 기획을 시작했다. 북한 자료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아 제한된 환경 속에서 찾아낸 보석 같은 영화들을 소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들 특별전 상영 영화는 31일 오후 6시부터 영화제 누리집(umff.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매진되면 현장에서 선착순 발권도 가능하다.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7~11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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