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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대손손 이어온 무형의 아름다움…흥겨운 축제로

등록 2018-09-06 11:11수정 2018-09-06 11:18

13~30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서
제3회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열려
지난해 2회제로 열린 2017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줄타기 모습.
지난해 2회제로 열린 2017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줄타기 모습.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9월13일부터 30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주변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2018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을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돼 오던 무형문화재 관련 전시·공연·체험 행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형문화재 종합축제이다. 이 행사는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 내려온 소중한 무형의 가치를 이어 나간다는 뜻을 담아 ‘대대손손’(代代孫孫)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손·가락’(歌樂)이라는 부주제를 내세워 오롯이 손으로 연마된 전통기법으로 제작된 전통공예품의 전시와 우리 가락에 맞춰 펼쳐지는 품격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열린 2017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서 소목장 체험 모습.
지난해 열린 2017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서 소목장 체험 모습.
13일 오후 3시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시작하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은 영화배우이자 국악인 오정해씨의 사회로 열린다. 기능(갓일, 침선, 매듭)과 예능(판소리, 학춤, 설장고)을 접목한 축하공연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막식이 끝나고 야외마당에서 영화 <왕의 남자>의 줄타기 대역을 맡았던 권원태 명인(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의 줄타기 공연과 아리랑 판굿이 흥을 북돋운다.

지난해 열린 2017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농악축제.
지난해 열린 2017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농악축제.
이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99명의 작품 221점을 감상하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관 등의 기능 분야 전시 △농악·처용무·아리랑·강강술래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인류무형유산 합동공연 등 예능 분야 △장인들이 평소 사용하는 도구로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볼 수 있고 궁중음식·한지접시 만들기 등 체험·참여 분야로 나뉘어진다. 주요 행사는 16일까지 진행하며, 전시는 30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063)280-1444.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사진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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