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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우리지역 대학 탐방 - 대전 한남대학교

등록 2005-12-08 22:30수정 2005-12-08 22:30

대덕단지 산학협력으로 생명공학 ‘무럭’ 외국인 영어 강의 캠퍼스로 유학 효과도
대전 한남대(hannam.ac.kr)는 올 초 대덕밸리캠퍼스와 린튼글로벌칼리지 설립 등 2015년까지 10년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 대학의 중장기 발전 계획은 2006년 개교 50년에 발맞춰 제2의 도약을 이루려는 것이다.

내년에 첫 신입생을 뽑는 대덕밸리캠퍼스는 대덕연구단지 안 2만8천여평에 바이오·나노과학대학과 산학협력단, 생명공학 관련 벤처기업 등이 들어서 기존의 오정동캠퍼스와 함께 한남대의 새로운 50년을 여는 성장 동력이다.

이 대학의 산학협력단은 중소기업협력·지역컨소시엄·지역기술혁신·창업보육·공동기기·기술이전센터로 꾸려져 있어, 대덕밸리캠퍼스는 울타리 안에서 생명공학 분야 교육과 연구 및 상용화할 수 있다.

한남대는 생명공학 연구와 전문인력을 교육하기 위해 올 해 세계적인 생명공학기업인 ‘프로메가’사와 손잡고 생명공학교육연구원을 세운 데 이어 학교기업 ‘린튼바이오’를 설립하고 친환경 미생물비료 등 병충해 방제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올 해 문을 연 린튼글로벌칼리지는 유학가지 않고도 외국에서 공부한 것과 같은 성과를 얻도록 교육 계획이 짜여 있다. 이 곳은 ‘영어’가 공용어로, 학장 등 전 교수진과 행정실무자는 물론 기숙사 사감도 외국인이다.

린튼칼리지의 전공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아트’이다. 졸업하면 국제무역과 국제기구, 외교통상, 다국적기업 등에 진출하는데 유리하다.

린튼칼리지는 올 2학기 수시모집에서 이성진(13)군을 합격시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대학은 10여년 동안 ‘지구촌시대 국제 전문가’양성에 집중해 현재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17개 나라 72개 대학과 인적·학술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외국의 정치·경제·사회를 체험하는 방촌국제화훈련단을 창단해 해마다 학생 70여명을 선발해 파견하고 있다.

올 해 개강한 국제 화상강의는 이 대학과 일본 도쿄대, 중국 푸단대, 필리핀대가 함께 강좌를 열고 각 대학을 대표하는 교수가 강의를 맡아 4개 나라 대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수강하며 토론해 국제 감각을 익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상윤 총장은 “우리 대학은 1956년 선교사 윌리엄 린튼이 ‘진리·자유·봉사’를 이념으로 세운 대전기독학관에서 출발해 내년이면 개교 50년을 맞는다”며 “중장기 학교발전계획이 마무리되면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24~28일이다. (042)629-8541.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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