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 등이 지난 6월 중국인 유학생 대표자 워크숍을 하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한·중의 미래가 하나 되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한중친교-14억 중국인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14일 충북 청주에서 막을 올렸다. 축제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 등이 후원했다.
16일까지 청주대학교 등에서 이어지는 축제는 주한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의 대학생 등이 참여해 우정을 다진다. 한·중 대학생들은 미니 축구, 농구, 줄다리기, 줄넘기 등의 종목을 겨루는 미니 올림픽을 연다. 이 스포츠, 바둑, 가요제, 말하기 대회, 유학생 골든벨도 있다. 한·중의 미래인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중국어 말하기 대회, 사생대회, 요리경연도 열린다.
지난해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참여한 중국인 유학생 등이 충북지역 우수기업 탐방을 하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문화로 보는 한·중 미래관계를 주제로 강연하고, 강준영 한국외국어대 교수, 구성철 동서대 중국연구센터 책임연구원 등 한·중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미래 포럼도 있다.
한·중 젊은이 등이 참여하는 교류의 밤에는 케이팝 공연, 치맥 파티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한·중 먹거리 체험, 전통·문화 체험이 이어지고 한·중 인재 채용을 위한 기업 홍보전도 있다.
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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