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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복주택, 남부는 ‘북적’ 북부는 ‘썰렁’

등록 2018-09-16 16:44수정 2018-09-16 17:13

성남하대원 67대1, 파주병원복합 미달
임대료가 주변 시세 60~80%로 저렴
경기도가 주거복지 정책으로 추진하는 장기 공공임대주택인 ‘경기 행복주택’이 성남지역은 67대1을 기록한 반면, 파주는 미달하는 등 경기 남북 간에 극심한 편차를 보였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성남하대원, 양평공흥, 가평청사복합, 파주병원복합 등 경기도형 행복주택 4개 지구 입주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146가구 모집에 1360명이 신청해 평균 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성남하대원은 14가구 모집에 944명이 몰려 6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양평공흥(40가구)은 6.6대 1, 가평청사복합(42가구)은 2.8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반면 50가구를 모집한 파주병원복합은 35명이 신청해 미달했다. 특히 성남하대원 청년형 8가구에는 884명이 몰려 110.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4개 지구의 전용 면적은 성남하대원 18㎡, 양평공흥 34㎡, 가평청사복합 34~44㎡, 파주병원복합 26~35㎡이다.

지구별 보증금은 1938만원~3460만8천원, 월 임대료는 11만1천~19만6천원이다. 입주는 내년 1월 양평공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경기도형 행복주택은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고, 보증금 이자의 40%를 경기도가 지원하는 등 조건이 좋다. 입주 뒤 자녀를 1명 낳으면 보증금 이자의 60%까지, 2명을 낳으면 100%까지 각각 지원 폭이 확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성남하대원의 경우 인근에 가천대, 신구대, 성남산업단지와 판교테크노밸리 등이 위치해 대학생과 젊은 층의 관심을 끈 것 같다. 전체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것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본다. 앞으로 사업부지를 추가 확보해 행복주택 공급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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