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 메밀꽃이 만개했다. 추석연휴를 시작하는 22일께부터 절정에 이르렀고 10월14일까지로 이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10월6일부터 28일까지는 해바라기 꽃이 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원농장은 터 약 15만평(49만5870㎡) 중에서 약 13만평(42만9754㎡)이 농지이다. 나머지는 소나무숲, 대밭, 잡목숲, 과수원 등으로 이뤄졌다. 농지는 겨울작물로 보리, 여름작물로 메밀을 주로 재배하고, 일부의 농지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경관용으로 심는다. 봄에는 청보리밭축제, 가을에는 메밀꽃잔치를 열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사진 고창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