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열린 전주 비빔밥축제 개막식 퍼포먼스의 모습. 전주시 제공
10월을 맞아 전북 전주시 옛도심을 비롯한 아시아문화심장터가 축제와 행사로 다채롭게 물든다.
전주시는 10월 한 달간 옛도심을 중심으로 10여개의 크고 작은 각종 행사와 축제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2018전주비빔밥축제’(25~28일)와 ‘전주세계소리축제2018’(3~7일) 등의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또 전주 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24~27일), ‘세계무형유산포럼’(25~27일)과 같은 국제포럼도 개최된다.
지난해 10월 열린 전주 태조어진 봉안의례 행렬의 모습. 전주시 제공
여기에 ‘제99회 전국체전’(12~18일)과 ‘제38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25~29일) 등 대규모 체육행사와 ‘무형문화재주간’(8~9일), 전주 경기전에 봉안하는 의례를 재현한 ‘태조어진 봉안의례’(13일), ‘2018한복주간행사’(15~21일), 조선시대 임진왜란 중에 행해졌던 전주별시를 재현한 ‘1593 나라를 구한 전주별시’(27일) 등 풍부한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
전주비빔밥축제는 전주한지문화축제와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전주시 3대 축제로, 국립무형유산원 일대에서 올해 12회째 열린다.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주시 3대 국제포럼으로 꼽히는 세계무형유산포럼과 전주 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도 마련된다. 이밖에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 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등도 열린다.
지난해 10월 열린 전주 비빔밥축제 개막식 퍼포먼스에서 비빈 비빔밥을 어린이들이 먹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축제의 달 10월에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면서 문화관광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지고, 관광객 방문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옛도심 100만평 일대를 중심으로한 아시아문화심장터에서 펼쳐지는 행사들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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