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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지하철 삼송∼구파발 운행중단…고양·파주 ‘출근대란’

등록 2018-10-02 09:14수정 2018-10-02 09:51

3호선 선로점검 차량 고장으로…3시간만인 오전 8시45분 복구
출근하던 시민들 큰 불편…“재난문자처럼 알렸어야지” 분통
2일 오전 6시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원흥역에 열차 운행 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6시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원흥역에 열차 운행 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지하철 3호선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백석역 사이에 열차 운행이 2일 아침 3시간 가량 중단돼 서울로 출근하는 고양·파주쪽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중단됐던 지하철 3호선 대화∼구파발 운행은 이날 오전 8시45분부터 재개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이 중단됐던 삼송∼구파발 양방향 구간과 셔틀 전동차로 운행되던 대화∼삼송 구간에 정상 운영을 위해 전동차가 투입된 상태”라며 “복구는 완료됐지만 일상적인 운행 속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30분께 대곡역에서 선로를 점검하던 차량이 고장으로 멈춰서며 대화∼구파발 구간 전동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삼송∼구파발 운행은 약 3시간 중단됐다. 코레일은 출근길 교통 대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화∼백석, 백석∼삼송 구간에 셔틀 전동차를 1대씩 배치해 운행했다.

이 구간의 지하철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이 전철에서 내려 버스와 경의중앙선으로 몰리는 바람에 버스정류장에도 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철 운행중단 사실을 모르고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전철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자 지각하게 됐다며 발을 동동거리며 안내하는 역무원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한 고양시민은 “재난 문자처럼 미리 알려줬더라면 서둘러 나와서 어찌 대책을 찾아봤을텐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어 출근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지하철 3호선 대화~구파발 구간의 양방향 운행이 중단된 2일 아침 경기 고양시 삼송역 인근 버스정류장에 서울로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지하철 대신 버스를 타기 위해 끝없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2018.10.2 연합뉴스
지하철 3호선 대화~구파발 구간의 양방향 운행이 중단된 2일 아침 경기 고양시 삼송역 인근 버스정류장에 서울로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지하철 대신 버스를 타기 위해 끝없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2018.10.2 연합뉴스
지하철 3호선 대화~구파발 구간의 양방향 운행이 중단된 2일 아침 경기 고양시 삼송역 인근 버스정류장에 서울로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지하철 대신 버스를 타기 위해 끝없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지하철 3호선 대화~구파발 구간의 양방향 운행이 중단된 2일 아침 경기 고양시 삼송역 인근 버스정류장에 서울로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지하철 대신 버스를 타기 위해 끝없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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