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곡·청당·두정동 일대
충남 천안지역에 올 해 7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는 올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상우건설, 한라건설, 영풍센스빌, 하나건설, 마나하임, 대건디앤드시, 동헌 등 모두 8개 업체가 아파트 7137가구를 짓고 있거나 건설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용곡동의 경우 상우건설이 다음달 1320가구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며, 대건디앤드시와 하나건설은 각각 632가구와 628가구 분양을 하려고 교통영향 평가 절차를 마쳤다. 동헌(238가구)과 에세스디빌라(413가구)도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청당동 거재마을에는 벽산건설이 올 상반기에 647가구를 분양하려고 최근 교통영향 평가를 마쳤으며, 한라건설도 케이티건설과 함께 상반기에 1266가구를 분양하기로 하고 충남도에 사업 승인을 신청했다.
마나하임은 시내권인 두정동에 993가구를 분양하려고 교통영향 평가를 마치고 토지 매입과 사업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천안지역에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는 것은 수도권 전철 개통, 아산 신도시와 대규모 공단 조성 등으로 천안이 다른 충청권에 비해 아파트 수요가 안정적인데 따른 것이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고 지역이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천안/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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