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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셔틀버스 승차해 보실분~ 누구나 오세요

등록 2018-10-26 16:28수정 2018-10-27 09:14

대구서 11월1∼4일 ‘미래차동차 엑스포’때
시승행사…600여명 참석예정
프랑스 <나비야>에서 만든 자율주행 셔틀버스 <스프링카>.
프랑스 <나비야>에서 만든 자율주행 셔틀버스 <스프링카>.
“운전석도 없고 가속페달도 없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타 보실분은 누구나 오세요.”

오는 11월 1∼4일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리는 ‘미래 자동차엑스포’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승행사가 진행된다. 자율주행 버스는 프랑스 기업 나비야가 제작한 것으로 ‘스프링카’란 이름이 붙어 있다. 국내기업 ‘스프링 클라우드’(대표 송영기)가 1대를 들여왔다. 이 셔틀버스는 전기로 움직이며 좌석이 11개이지만, 4명을 입석으로 더 태울수 있어 최대 승차인원은 15명이다.

일본 자동차회사 <닛산>이 우리나라서는 처음 선을 보일 전기자동차 <리프>.
일본 자동차회사 <닛산>이 우리나라서는 처음 선을 보일 전기자동차 <리프>.
이날 시승행사때는 엑스코 앞 도로 250m를 막고 왕복운행할 예정이다. ‘스프링 클라우드’ 직원이 29일께 대구에 찾아와 도로상태 등을 점검한 뒤 과속방지턱이 나오면 속도를 줄이고, 교차로와 횡단보도에서는 멈추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자율주행 셔틀버스에 입력하는 작업을 한다. 대구시는 “자율주행차가 실내에서 운행하거나 일반 도로라도 짧은 거리를 달린 적은 있지만 차량도로 500m를 주행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시승행사를 준비하는 스프링 클라우드쪽은 15명이 탈수 있는 스프링카에 시민 8명과 안내직원 및 안전요원을 1∼2명 더 태우고 하루 1시간 동안 운행할 예정이다. 500m를 운행하는데 5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1시간에 150여명을 태울 수 있다. 박람회 행사가 진행되는 4일동안 대구시민 600여명이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타볼 수 있는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승에 참여할 시민들을 따로 모집하지 않고 자동차엑스포가 열리는 장소인 엑스코를 찾아온 관람객 가운데 희망하는 시민들을 우선 태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때 스프링카 시승행사가 진행된 적이 있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국내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전기 자동차 <모델엑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국내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전기 자동차 <모델엑스>.
미래자동차엑스포에는 22개국에서 참가한 자동차 회사 248곳이 전시부스 1천곳에서 다양한 미래자동차를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 기업인 닛산이 개발한 전기차 ‘리프’의 신형 모델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하고,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모델 ‘엑스(×)’ 를 선보인다.

또 재규어의 전기차 아이 페이스(I-PACE), 메르세데스 벤츠, 랜드로버의 친환경 하이브리드(PHEV), 독일 칼슨의 최고급 튜닝카도 만나 볼수 있다.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내년도 전기차 400대를 우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황기상 대구경북 코트라지원단장은 “북미, 유럽, 중국, 중동 등지에서 우량 바이어들이 찾아와 미래자동차 수출상담을 할 예정이다. 엑스포가 대구경북은 물론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수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사진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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