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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서 알비노 담비 발견…다람쥐 이어 두번째 ‘알비노’

등록 2018-10-29 11:35수정 2018-10-29 11:42

지난 9월엔 알비노 다람쥐…백색증 10만분의1 확률
설악산에서 발견된 흰 담비(알비노 담비) 모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설악산에서 발견된 흰 담비(알비노 담비) 모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설악산에서 흰 담비(알비노 담비)가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한계령 인근에서 생태계 모니터링을 하던 중 무인센서카메라에 흰 담비가 촬영된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설악산 오색지구에서 알비노(백색증) 야생동물이 발견된 것은 지난 9월 탐방객이 알비노 다람쥐를 발견한 이후 올해 두 번째다.

이번에 발견된 알비노 담비는 2마리의 담비와 함께 무리를 이뤄 움직이는 모습이 촬영됐다. 담비는 보통 2~6마리 정도 작은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며 고라니나 멧돼지 등을 사냥한다.

알비노는 유전적으로 피부나 털, 눈 등의 멜라닌 색소가 결핍돼 발생하는 선천적 유전현상으로 증상이 나타날 확률은 10만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악산에서 발견된 흰 담비(알비노 담비) 모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설악산에서 발견된 흰 담비(알비노 담비) 모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담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으로 한반도에는 담비, 검은담비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검은담비는 북한 지역에 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석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알비노 다람쥐에 이어 알비노 담비가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앞으로도 설악산국립공원의 동·식물 등 자연자원에 대한 모니터링과 조사를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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