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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동생이 받은 은혜 보답하려…” 100회 헌혈

등록 2018-11-05 10:01수정 2018-11-05 20:31

울산시 공무원 황창호씨, 대한적십자사 포장 받아
울산시 공무원 황창호씨
울산시 공무원 황창호씨
100회 헌혈을 기록한 울산시 공무원이 최근 대한적십자사의 포장을 받았다.

울산시는 시 회계과에 근무하는 7급 공무원 황창호(51)씨가 지난달 29일 울산 남구 공업탑 헌혈의 집에서 100번째 헌혈을 해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유공장 명예장'(포장)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황씨는 앞서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은장’과 ‘금장’을 각각 받았다.

황씨는 고교생 때 학교에 찾아온 헌혈차에서 우연히 헌혈을 시작하긴 했으나 본격적으로 헌혈에 나선 건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친동생을 떠나보낸 뒤 2012년부터다. 그는 지금까지 전혈 19회, 혈장 헌혈 73회, 혈소판 헌혈 8회를 기록했다.

그는 “동생이 2년여 동안의 투병 기간 수혈 등 주변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서”라고 본격적인 헌혈 동기를 전했다. 그는 주기적인 헌혈을 위해 매일 1만보를 걷기와 주말 산행 등의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 관리에 힘 쏟고 있다.

그는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헌혈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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