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사람 태운 드론’ 시대 앞당기나…인천시, 비행체 개발 주력

등록 2018-11-06 10:45수정 2018-11-06 11:48

정부 과제 선정…43억원 들여 ‘개인형 자율항공기’ 개발
인천시가 정부 과제에 선정돼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유인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정부 과제에 선정돼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유인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미래교통 수단으로 손꼽히는 ‘개인형 자율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이하 피에이브이) 개발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인천시는 정부의 피에이브이 핵심부품 기술개발 사업인 ‘유인 자율운항을 위한 멀티콥터형 비행제어 시스템 개발’ 수행기관으로 인천지역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드론전문 기업인 숨비, 모터전문기업인 에스피지,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하대 등으로 꾸려진 인천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공모한 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43억원을 지원받게 된 인천컨소시엄은 피에이브이의 핵심 요소기술인 유인자율운항 제어시스템 및 고성능 브러시리스(BLDC) 모터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상 비행체의 시스템 분석, 개발구성품의 성능검증, 탑승자 보호공간을 추가한 유인자율운항비행체를 제작할 계획이다.

피에이브이는 공중을 나는 에어택시를 포함한 미래형 개인 운송수단이다. 개개인이 집에서부터 목적지까지 지상과 공중의 교통망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소재·전자·자동차·항공 산업의 발달과 융합으로 구현 가능한 기술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피에이브이의 원천 기술개발사업을 선점하고, 유인자율운항비행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피에이브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군사 및 치안유지용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도서지역에 화물·의료 서비스 및 레저 분야로 점차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향후 3년간 피에이브이 관련 경제유발 효과는 연간 약 5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30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임경택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기존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으로 위축된 인천지역 산업기반의 활성화를 위해 미래산업인 피에이브이 산업을 지역 핵심산업으로 지정하고 역량을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