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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섬 1번지 전남에 전국 첫 섬 발전 지원센터 열었다

등록 2018-11-06 14:58

전남도, 6일 섬 전문가 4명이 일할 현장 조직 개설
“섬 주민과 전문가, 지자체를 잇는 다리 구실 기대”
전남의 ‘가고 싶은 섬’ 사업 대상인 진도군 관매도 전남도 제공
전남의 ‘가고 싶은 섬’ 사업 대상인 진도군 관매도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6일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전남중소기업진흥원 건물 5층에 전남 섬 발전 지원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섬 주민과 지자체, 전문가를 연결하는 다리 구실을 하면서 섬 고유의 음식과 내력, 경관 등 자원을 활용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활동을 발굴·지원하게 된다.

센터는 섬 지역에 주민대학을 운영하고, 마을기업을 구상하는 등 주민과 소통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섬 주민의 자활 의지가 높아지면 여행상품 개발과 공동체 사업의 추진 방향도 상담해준다. 사업이 지속될 수 있게 중요한 의사결정에는 소수의 지역 유지가 아닌 주민 전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섬 전문가인 팀장과 직원 등 4명이 근무한다. 팀장은 경남 통영 출신인 윤미숙 전남도 섬가꾸기 전문위원이 맡았다. 윤 팀장은 “마을과 주민한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대안을 제시하고, 현장에 필요한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는 전국 섬의 65%인 2165곳의 섬이 있다. 2015년부터 960억원을 들여 섬 24곳을 ‘가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섬’으로 만드는 사업을 펼쳐왔다. 3년 동안 관매도 가우도 연홍도 반월도 등 섬 14곳이 이 사업을 진행해 방문자과 주민 소득이 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섬 주민의 바람과 지자체의 사업방향이 달라 갈등을 겪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주민과 행정기관을 연결할 현장 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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