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유망 중소기업 100개사가 300여명의 구직자를 뽑는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울산경제진흥원은 8일 울산 중구 남외동 동천체육관에서 ‘꿈 잡고(job go), 희망 잡고(job go)’를 주제로 한 ‘2018 울산 채용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는 지역 내 20여개의 취업지원기관·단체가 협력하고, 유망 중소기업 등 100개사가 구인기업(직접 70, 간접 30)으로 참가해 300여명의 구직자를 채용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동서발전㈜ 협력사인 ㈜엔엑스테크놀로지 등 20개사가 기술개발 및 기계설계 등 분야에 30여명을 채용하고, 한국에너지공단 협력사인 ㈜럭스코 등 6개사는 전기 및 태양광 전문 인력 1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역 항만 해양업계의 유망 중소기업 6개사도 조선 및 정보통신 분야에 1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최근 기업체의 인공지능(AI) 면접 증가 추세에 맞춰 인공지능으로 인·적성 및 역량을 검증하는 ‘에이아이 면접 체험관’을 마련했다. 또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울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조선업희망센터 등 17개 취업지원기관이 참가해 기관별 일자리 정책 소개와 구직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동서발전과 한국에너지공단은 별도 홍보관을 설치해 공공기관 소개와 추진사업 등을 안내한다. 이 밖에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각종 취업·명사특강과 컨설팅 등 딸린 행사도 준비돼 있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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