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예술·사범대 삼두체제 ‘탄탄’
대전 목원대(mokwon.ac.kr)는 최근 교직원과 재단이 머리를 맞대고 해묵은 학내 갈등을 풀어내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대학으로 꼽힌다.
목원대는 1954년 감리교 대전신학원으로 개교한 이래 종교와 예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로 꼽히는 등 지역 사립대의 맏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미대와 음대는 개교 이후 내로라 하는 많은 작가와 음악가들이 학부를 거치거나 강사·교수로 인연을 맺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올 해 이 대학은 단과대 별로 나뉘어져 있던 국어교육·영어교육·수학교육·유아교육·미술교육·음악교육·컴퓨터교육 등 7개 교육학과를 사범대로 통합해 신학대와 예술대, 사범대의 삼두마차 체제를 갖췄다.
사범대 설립은 개교 50년을 맞아 지난해 제2창학 이념으로 밝힌 △교육중심대 △디지털특성화대 △열린대 등 3대 지표를 완성하려는 후속 조처다.
사범대와 함께 학교 장기 발전계획의 성패를 가늠할 중요한 성장 동력은 ‘영화·디자인·만화·애니메이션 전공’과 ‘테크노과학부’이다.
이 대학은 이미 교육부의 지방대 혁신역량강화사업(누리)에서 첨단 영상·게임산업, 차세대 이동통신, 대덕밸리바이오산업 등 3개 부문에 걸쳐 전문인력 양성 대학에 선정됐다.
지난해 사들인 대덕호텔 롯데와 대덕과학문화센터는 문화예술과 정보통신 산학 연구 및 전시관 등 특성화 전략의 허브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성화 전략에 발맞춰 이 대학은 지난해 생의약화장품학부·기술마케팅·디지털음악·뮤지컬전공·기독교미술학과, 올 해 지능로봇·서비스관광경영·반주전공 공연예술·소방안전관리학과 등을 잇달아 신설했다. 이 대학은 또 지방에 뿌리를 둔 세계화 전략을 추진해 1996년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3+1’ 유학 제도를 시행한 이래 현재 미국, 프랑스, 터키 등 20개 나라 50여개 대학과 교류하며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유학 기회를 주고 있다. 프랑스학과는 재학하면서 프랑스에서 문화 연수와 봉사 활동, 오를레앙대학 유학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최태호 총장은 “우리 대학은 시설면에서도 6년 전 목동에서 도안동으로 이전하면서 모두 새로 지어 완벽한 디지털네트워크 캠퍼스를 자랑한다”며 “50년을 넘어 100년 역사를 쓰는 대학으로서 차세대를 이끌 미래형 인재를 가르치는데 학교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24~28일 이다. (042)829-7111~3.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특성화 전략에 발맞춰 이 대학은 지난해 생의약화장품학부·기술마케팅·디지털음악·뮤지컬전공·기독교미술학과, 올 해 지능로봇·서비스관광경영·반주전공 공연예술·소방안전관리학과 등을 잇달아 신설했다. 이 대학은 또 지방에 뿌리를 둔 세계화 전략을 추진해 1996년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3+1’ 유학 제도를 시행한 이래 현재 미국, 프랑스, 터키 등 20개 나라 50여개 대학과 교류하며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유학 기회를 주고 있다. 프랑스학과는 재학하면서 프랑스에서 문화 연수와 봉사 활동, 오를레앙대학 유학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최태호 총장은 “우리 대학은 시설면에서도 6년 전 목동에서 도안동으로 이전하면서 모두 새로 지어 완벽한 디지털네트워크 캠퍼스를 자랑한다”며 “50년을 넘어 100년 역사를 쓰는 대학으로서 차세대를 이끌 미래형 인재를 가르치는데 학교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24~28일 이다. (042)829-7111~3.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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