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우리지역 대학 탐방 - 대전 목원대학교

등록 2005-12-12 23:27수정 2005-12-12 23:27

신학·예술·사범대 삼두체제 ‘탄탄’
대전 목원대(mokwon.ac.kr)는 최근 교직원과 재단이 머리를 맞대고 해묵은 학내 갈등을 풀어내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대학으로 꼽힌다.

목원대는 1954년 감리교 대전신학원으로 개교한 이래 종교와 예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로 꼽히는 등 지역 사립대의 맏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미대와 음대는 개교 이후 내로라 하는 많은 작가와 음악가들이 학부를 거치거나 강사·교수로 인연을 맺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올 해 이 대학은 단과대 별로 나뉘어져 있던 국어교육·영어교육·수학교육·유아교육·미술교육·음악교육·컴퓨터교육 등 7개 교육학과를 사범대로 통합해 신학대와 예술대, 사범대의 삼두마차 체제를 갖췄다.

사범대 설립은 개교 50년을 맞아 지난해 제2창학 이념으로 밝힌 △교육중심대 △디지털특성화대 △열린대 등 3대 지표를 완성하려는 후속 조처다.

사범대와 함께 학교 장기 발전계획의 성패를 가늠할 중요한 성장 동력은 ‘영화·디자인·만화·애니메이션 전공’과 ‘테크노과학부’이다.

이 대학은 이미 교육부의 지방대 혁신역량강화사업(누리)에서 첨단 영상·게임산업, 차세대 이동통신, 대덕밸리바이오산업 등 3개 부문에 걸쳐 전문인력 양성 대학에 선정됐다.

지난해 사들인 대덕호텔 롯데와 대덕과학문화센터는 문화예술과 정보통신 산학 연구 및 전시관 등 특성화 전략의 허브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성화 전략에 발맞춰 이 대학은 지난해 생의약화장품학부·기술마케팅·디지털음악·뮤지컬전공·기독교미술학과, 올 해 지능로봇·서비스관광경영·반주전공 공연예술·소방안전관리학과 등을 잇달아 신설했다.

이 대학은 또 지방에 뿌리를 둔 세계화 전략을 추진해 1996년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3+1’ 유학 제도를 시행한 이래 현재 미국, 프랑스, 터키 등 20개 나라 50여개 대학과 교류하며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유학 기회를 주고 있다. 프랑스학과는 재학하면서 프랑스에서 문화 연수와 봉사 활동, 오를레앙대학 유학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최태호 총장은 “우리 대학은 시설면에서도 6년 전 목동에서 도안동으로 이전하면서 모두 새로 지어 완벽한 디지털네트워크 캠퍼스를 자랑한다”며 “50년을 넘어 100년 역사를 쓰는 대학으로서 차세대를 이끌 미래형 인재를 가르치는데 학교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24~28일 이다. (042)829-7111~3.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