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소방서 김현수(45) 소방관이 1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소방공무원 분야 특별상을 받았다.
김 소방관은 이번 수상으로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별승진도 했다. 소방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사업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2002년부터 해마다 시행됐는데, 소방공무원 분야는 올해 처음 신설됐다.
김 소방위는 2003년 소방관으로 임용된 이후 소방시설 자체점검 등 특정 소방대상물 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또 2013년 언양 산불과 2014년 태풍 차바 등 대형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119 안전문화축제, 119 소방동요대회 등 안전문화 행사를 기획한 공적도 인정받았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