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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 사건’ 얼마나 됐다고…또 부산 도심 음주운전 질주

등록 2018-11-18 18:30수정 2018-11-18 22:30

혈중알코올농도 0.225% 만취 40대
경찰, 18㎞ 추격전 끝에 붙잡아
도로 폐쇄회로텔레비전에 경찰차와 음주운전 차량의 추격전이 찍힌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도로 폐쇄회로텔레비전에 경찰차와 음주운전 차량의 추격전이 찍힌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술에 잔뜩 취해 차량을 운전하던 40대가 경찰과 18㎞ 가량 추격전을 벌이다 결국 붙잡혔다.

18일 부산경찰청의 말을 들어보면, 이날 낮 12시24분께 “도시고속도로인 동서고가로 진양교차로(부산진구 당감동) 근처를 지나가는 흰색 승용차가 비틀거리며 운행한다”는 내용의 음주운전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진구 범내골 교차로 근처에 있던 교통순찰대 직원은 경찰차를 몰고 신고가 들어온 곳으로 긴급 출동했다. 이어 동서고가로 낙동대교(사상구 감전동)를 따라 달리는 흰색 승용차를 발견했다. 이 차가 차량통행량이 비교적 적은 공항로(강서구 대저동)에 진입하자, 교통순찰대는 승용차 운전자를 향해 여러 차례 ‘차를 세우라’라고 했지만, 운전자는 이를 무시하고 계속 달아났다.

경찰은 교통정보센터와 관할 강서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달아나는 길목을 지켰다. 흰색 승용차와 간격을 좁히던 경찰은 강서구 대저동 등구마을 들머리로 향하는 길목에서 흰색 승용차를 갓길로 유도해 안전하게 차량을 정지시켰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40분께 운전자 ㄱ(41)씨를 붙잡았다. ㄱ씨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난 거리는 모두 18㎞다. 검거 당시 ㄱ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55%였다. 운전면허 취소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1%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 ㄱ씨는 조사도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한 상태였다. 추가로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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