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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올림픽은 끝났어도…꿈은 계속된다”

등록 2018-11-20 15:18

평창올림픽 뒤 첫 ‘드림프로그램’, 12월10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가 12월10일부터 13일 동안 평창겨울올림픽 경기장 등에서 눈과 얼음이 없는 열대지역이나 저개발 국가 청소년의 겨울스포츠 체험 행사인 ‘2018드림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드림프로그램 모습. 강원도청 제공
강원도가 12월10일부터 13일 동안 평창겨울올림픽 경기장 등에서 눈과 얼음이 없는 열대지역이나 저개발 국가 청소년의 겨울스포츠 체험 행사인 ‘2018드림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드림프로그램 모습. 강원도청 제공
“내년에는 북한 청소년도 전 세계 청소년과 함께 겨울스포츠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눈과 얼음이 없는 열대지역이나 저개발 국가 청소년의 겨울스포츠 체험 행사인 ‘2018드림프로그램’이 다음 달 10일부터 13일 동안 평창겨울올림픽 경기장 등에서 펼쳐진다.

드림프로그램은 강원도가 겨울올림픽 첫 도전에 나섰던 2010겨울올림픽 유치 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약속한 사업으로 전 세계 겨울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겨울스포츠 체험 행사다.

2004년 드림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14년 동안 총 83개국 1919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등 겨울스포츠의 국제 저변 확대에 기여했으며, 이 가운데 185명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올해 드림프로그램은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에 맞춰 북한 청소년 5명을 초청하기로 해 성사 여부에 관심을 모았지만, 여러 나라 청소년이 자유롭게 교류해야 하는 드림프로그램에서 북한 청소년만 따로 격리해 숙박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기가 어려워 성사되지 못했다.

올해는 2018평창겨울올림픽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일반부문 91명과 장애부문 21명 등 26개국 112명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인류애를 구현하고 세계평화 증진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실현한다.

드림프로그램은 크게 겨울스포츠 훈련과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겨울스포츠 훈련은 스키와 스노보드, 피겨·스피드 스케이트 등 설상과 빙상 등 6개 종목을 청소년 수준에 난이도를 맞춰 수업을 진행한다. 강원도는 이 훈련이 단순한 체험 행사에서 벗어날 수 있게 전문지도자를 참가시키는 등 참가 청소년들에게 이론과 훈련을 함께 지도할 계획이다. 또 한국문화체험은 고성통일전망대와 강릉 경포해수욕장, 민속촌, 경복궁, 명동 등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 진행된다.

박현봉 강원도청 국제대회유치담당은 “평창올림픽은 끝났지만 전 세계 청소년을 위한 드림프로그램은 계속 운영할 것이다. 올해 행사는 규모를 조금 줄이는 대신 강사와 숙박 등의 질을 높이는 등 질적 성장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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