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생활권~정부청사~예술고 순환 203번 신설
601, 1000번은 배차, 990번은 1시간여 연장 운행
세종시는 신도심 버스노선을 다음 달 1일 개편한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
세종시 신도심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된다.
세종시는 다음달 1일부터 순환버스 203번을 신설하고 시내버스 배차 간격을 조정하는 것을 뼈대로 한 신도심 버스노선 개편안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03번은 2생활권~정부세종청사~도담동~국립세종도서관~세종예술고 구간을 순환하는 노선이다. 오전 6~밤 10시30분까지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새벽 시간(오전 5시55~8시15분)에만 운행하는 간선노선 602번을 폐지하는 대신, 601번을 기존 15분에서 12분 간격으로 배차해 운행한다. 광역버스 1000번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대평동 커뮤니티센터와 금남면사무소를 경유한다. 이 버스는 그동안 주중 15분, 주말·공휴일 20분 간격으로 운행했다.
또 오송역~세종시~대전 반석역을 운행하는 비아르티(BRT·간선급행버스) 990번은 첫차를 오전 5시45분에서 5시, 막차를 자정에서 새벽 0시30분으로 각각 연장해 오송역 서울행 KTX 및 반석역 지하철과 연계성을 높였다. 운영 주체도 민간업체인 ㈜세종교통에서 세종도시교통공사로 바뀐다.
이에 앞서 세종시는 지난달 15일 2생활권을 순환하는 203번 노선을 신설했다. 이두희 세종시 교통과장은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노선을 개편했으며 오는 15일 한 차례 더 추가 개편을 할 계획이다.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