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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서 육영수 추모행사, 청주서 태극기 집회

등록 2018-11-29 16:06수정 2018-11-29 21:34

고향 옥천서 93돌 생일 맞아 숭모제
대한애국당 등은 청주서 태극기 집회
29일 충북 청주 상당공원 앞길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29일 충북 청주 상당공원 앞길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박정희 대통령 부인 고 육영수(1925~1974)씨의 93돌 생일을 맞아 숭모제가 그의 고향 충북 옥천에서 열렸다. 육 여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어머니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이다.

옥천문화원과 민족중흥회 옥천지회 등이 마련한 행사에는 육씨 가족과 친척,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옥천군은 2010년부터 해마다 이 행사에 예산 700만원을 지원하고, 군수까지 참석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예산 지원과 행사 참여를 모두 중단했다.

육 이날 오후 2시부터 충북 청주 상당공원 앞길에선 대한애국당 등이 주도한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당원, 육 여사 숭모제 참석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태극기를 앞세우고 박 전 대통령 석방 등을 요구하며 청주 도심의 거리를 행진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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