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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병재,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1천만원 기부

등록 2018-12-03 14:53수정 2018-12-03 14:56

나눔의 집, 뒤늦게 후원금 입금 사실 확인
유병재, 방송작가&개그맨.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유병재, 방송작가&개그맨.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방송인 유병재씨가 일본군 위안부(성노예) 피해 할머니 공동 생활시설인 ‘나눔의 집’에 남몰래 1천만원을 후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나눔의 집은 후원금 통장을 정리하다가 유씨가 지난달 28일 후원 계좌로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나눔의 집은 1992년 전 국민 모금을 통해, 민간차원에서 설립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공동 생활시설이다. 생존자 7명이 공동생활하고 있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240명으로 이 가운데 생존자는 27명이다.

후원금 입금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나눔의 집 쪽이 유씨에게 몰래 후원한 배경을 묻자 “그동안 받아온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나누고 싶었지만 방법을 모른다는 핑계로 아무런 실천도 하지 못하고 살아왔다”며 “우연한 기회에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후원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방송인 유재석씨도 지난 4월 나눔의 집에 5천만원을 후원하는 등 2014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2억6천만원을 나눔의 집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나눔의 집 운영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 증언 활동 등에도 쓰인다. 나눔의 집 이옥선 할머니는 “유명한 분들이 나서줘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우리가 활동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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