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원장 최완규)은 6~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04호에서 ‘분단의 끝에서 평화로 나아가다: 한반도 평화구축과 경기도의 역할’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해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구축 과정에서 수행할 적극적 역할을 모색하며, 휴전선 근처 접경지역의 성격을 ‘적대의 최전선’에서 평화와 사회경제협력의 공간으로 바꾸는 논의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남북한 경계를 이루는 하천의 공동이용 방향, 분단체제에서 발전이 제한되었던 경기도 북부 주민의 삶과 평화의 문제도 깊이있게 다룬다. 우리와 유사하게 분단과 무력충돌의 경험을 했지만 평화체제로 전환한 아일랜드와 중국-대만, 통일을 이룩한 동서독의 사례도 소개한다.
최완규 원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전지구적 시야를 확보하면서도 한반도의 특수성을 놓치지 않으며, 중앙정부의 역할과 더불어 지방정부, 시민단체의 활동을 재평가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철 한겨레평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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