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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몸비 교통사고 막아라” 부산에 바닥신호등 첫 설치

등록 2018-12-06 10:16수정 2018-12-06 22:48

부산 동래구 인정시장 근처 횡단보도 우선 설치
경찰, 시민 반응 살펴본 뒤 지자체와 협의해 확대 계획
부산 동래구 인정시장 근처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동래구 인정시장 근처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처음으로 횡단보도 바닥신호등이 설치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동래구 낙민동에 있는 인정시장 근처 횡단보도에 바닥형 ‘보행 보조 신호등’(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신호등은 횡단보도 앞 보도에 발광다이오드(LED) 불판을 설치하고 일반 신호등의 보행 신호에 따라 녹색과 적색 빛이 켜지도록 한 교통 시설물이다. 일반 신호등의 보조 구실을 하며, 시간이나 날씨에 따라 발광다이오드 불판의 밝기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경찰은 이 신호등이 이른바 ‘스몸비’ 관련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몸비는 손에 든 스마트폰을 보며 정신을 빼앗긴 채 걷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5년 동안 스마트폰 관련 교통사고는 2.2배가 증가했고, 보행자 관련 사고는 1.6배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경찰은 시민 반응을 살펴본 뒤 관할 지자체와 협의해 바닥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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