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북지역 혁신도시 후보지로 선정된 김천시 농소면 월곡리 일대. 김천시 제공/연합뉴스
농소·남면 170만평…교통망·접근성 등 높은 점수
13개기관 2012년까지 이전…상주 등 탈락지역 반발
13개기관 2012년까지 이전…상주 등 탈락지역 반발
한국도로공사 등 경북도로 옮겨오는 공공기관 13곳이 들어설 혁신도시 예정지가 경북 김천시로 결정됐다. 경북 공공기관 입지 선정위원회(위원장 홍철)는 13일 “경북 혁신도시가 (고속철 김천 역사가 들어설) 김천시 남면과 농소면 일대 170만여평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경북도 혁신도시 김천 결정= 홍철 입지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입지 선정위원 20명이 지역 균형발전과 간선도로 접근성 등 8개 항목을 점수로 매겨 후보지 20곳 가운데 1632.2점을 받은 김천시 농소·남면 일대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천은 간선 교통망과 접근성, 혁신 거점으로 적합성, 도시개발 적정성 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천과 치열하게 경합했던 상주시는 1525점, 안동시는 1428.2점을 각각 얻었다. 홍 위원장은 “경북도가 특수성이 인정되는 기관은 개별 이전되도록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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