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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검찰 윤장현 전 광주시장 두번째 소환 조사

등록 2018-12-11 17:08수정 2018-12-11 21:04

광주지검 11일 2차 조사…전날 14시간 조사
4억5천만원 송금 공천 관련성 추궁
윤 전 시장 쪽 “돈 반환 요청 공천 컷오프와 무관”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11일 오전 전날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광주지검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11일 오전 전날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광주지검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11일 오전 전날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광주지검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11일 오전 전날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광주지검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여성한테 수억원을 사기당한 윤장현(69) 전 광주시장이 11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날 윤 전 시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지방선거 공소시효 만료일인 13일 이전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지검은 이날 윤 전 시장을 상대로 사기범 김아무개(49·구속 기소)씨에게 보낸 4억5천만원이 6·13 지방선거 공천과 연관이 있는 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윤 전 시장은 전날 14시간에 걸친 1차 조사에서 채용 청탁과 관련한 혐의(직권남용 등)는 대체적으로 인정했지만 거액의 송금액과 선거의 관련성은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지검에 출두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못다 한 이야기가 있다. (검찰 조사에서) 사실대로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시장 쪽은 검찰이 윤 전 시장과 김씨가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윤 전 시장 쪽 인사인 이지훈 전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공천 컷오프 이후 돈을 돌려달라고 했다는 것은 마치 공천이 무산됐기 때문에 돌려달라고 했다는 뜻으로 들릴 수 있는데 절대 그런 것이 아니다. 기존 부채 5억원이 있는 상태에서 3억5천만원의 빚을 내 권 여사를 사칭한 김씨에게 송금한 뒤 임기 이후 경제적인 부분이 걱정됐기 때문에 돈을 돌려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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