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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일주도로, 55년만에 전구간 개통…24일부터 차량통행

등록 2018-12-21 16:10수정 2018-12-21 16:56

1963년 44.2㎞ 도로개설 계획, 76년 첫 삽
난공사 구간 4.4㎞ 중단…2011년 공사재개
오는24일 울릉일주도로 임시 개통을 앞두고 천부터널 안팎에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오는24일 울릉일주도로 임시 개통을 앞두고 천부터널 안팎에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울릉도 섬을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가 55년 만에 완공된다.

경북 울릉군은 “현재 터널 내부 시설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며 소방검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24일쯤이면 임시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헌린 울릉군 부군수는 “24일 오후 2시 최종 점검을 한 뒤 곧바로 차량통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내년 3월께 따로 날짜를 잡아 정식 개통식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폭 8m 길이 44.2㎞의 울릉일주도로가 개통되면 울릉도 교통이 훨씬 편리해지며, 울릉관광에 획기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55년 만에 개통되는 울릉일주도로의 최종 공사구간.
55년 만에 개통되는 울릉일주도로의 최종 공사구간.
승용차로 시속 40㎞ 속도로 울릉일주도로를 한 바퀴 도는 데는 1시간 30분이 걸린다. 선착장이 있는 울릉읍 저동항에서 자연환경이 빼어난 북면 천부리까지 종전에는 1시간10분∼20분이 걸렸다. 하지만 일주도로가 개통되면 이 구간을 15분∼20분이면 오갈 수 있다. 울릉일주도로는 1963년 도로개설 계획이 확정된 뒤 1976년 첫 삽을 떴다. 이후 2001년까지 790억원을 들여 전체 구간 44.2㎞ 가운데 39.8㎞만 완공한 채 난공사 구간 4.4㎞를 남겨뒀다. 해안 절벽 등으로 이뤄진 난공사 구간은 공사비 확보 등의 어려움 때문에 중단됐다가 2011년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7년 만에 완공됐다. 이곳은 전체 구간 80%에 터널이 뚫려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사진 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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