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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병점 지역 맡는 ‘화성동탄경찰서’ 27일 문 연다

등록 2018-12-26 11:37수정 2018-12-26 12:02

화성 동탄·병점 등 46만여명 치안 담당해
화성동부경찰서는 ‘오산경찰서’로 바뀌어
한때 강력사건이 잇따랐던 경기도 화성시 동부지역을 관할하는 화성동탄경찰서가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한때 강력사건이 잇따랐던 경기도 화성시 동부지역을 관할하는 화성동탄경찰서가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1980년대 중반 이후 각종 강력사건이 잇따랐던 경기도 화성시 동탄지역을 관할하는 화성동탄경찰서가 27일 문을 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화성시 동탄대로 13길 70에 화성동탄경찰서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1만3000여㎡의 터에 지상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이 경찰서는 화성동부경찰서가 맡던 구역에서 오산시를 제외한 화성 동탄1∼6동, 병점동 등 12개 행정동을 담당한다. 9개 과, 25개 계, 2개 실로 꾸려진 화성동탄경찰서는 3개 지구대와 2개 파출소에 경찰관 430여명이 126㎢ 46만여명의 치안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화성동부경찰서는 ‘오산경찰서’로 이름이 바뀐다.

화성시는 국무총리실과 경찰청에 강력사건이 많은 지역을 관할하는 경찰서 신설을 요구해왔고, 2008년 4월 화성시 남양읍에 화성서부경찰서가 생겼다. 이에 기존 화성경찰서가 화성동부경찰서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관할은 여전히 오산과 화성 동부지역 2곳 모두를 담당했다. 그러나 동탄 새도시와 각종 택지개발이 이뤄진 화성 동부지역은 치안수요가 급증해 이 지역을 관할하는 경찰서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편, 동탄과 태안·병점 등 화성 동부지역은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야산과 논밭으로 이뤄졌었고, 1986년부터 1991년까지 10명의 부녀자가 연쇄 피살되는 이른바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악몽을 겪기도 했다. 한편, 화성동탄경찰서가 생기면서 경기도내 경찰서는 모두 31개로 늘어나게 됐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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