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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릉군 경북 최초 중고교생에 무상교복

등록 2019-01-02 16:07수정 2019-01-02 16:20

중고교 신입생 60여명에 1인당 30만원
고교 무상급식도 첫 시행…62명 혜택
울릉군이 올해 예산 6천만원을 마련해 경북지역 최초로 고교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을 시행할 예정이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이 올해 예산 6천만원을 마련해 경북지역 최초로 고교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을 시행할 예정이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이 올해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한다. 대구와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 31곳 가운데 처음이다.

경북 울릉군은 2일 “올해 무상교복에 필요한 예산 2천여만원을 확보했으며, 곧 울릉교육청에 넘겨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릉교육청은 이 돈으로 울릉지역 중학교 4곳에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 44명, 고교 1곳에 입학하는 신입생 20명 등 64명한테 1인당 30만원씩을 지원해 겨울철과 여름철 교복 상·하의 한벌씩을 전달할 계획이다. 울릉군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1일 ‘교복지원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울릉교육청은 또 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올해부터 고등학교에도 무상급식을 시작할 예정이다. 울릉군에서 마련해준 고교 급식예산 4천만원으로 울릉고등학교 재학생 62명에게 무상급식을 한다. 울릉교육청 관계자는 “울릉도에서 유일한 고등학교인 울릉고교의 재학생 107명중 주소가 울릉군 면 지역으로 돼 있거나 저소득층이어서 이미 무상급식 대상에 포함된 45명을 제외한 나머지 62명이 올해부터 무상급식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공경식 울릉군의원은 “해마다 울릉지역에서 많은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육지 학교로 옮겨가는 바람에 중고교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다. 이런 형편 속에 학부모들의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을 올해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윤미향 울릉군 교육행정지원팀장은 “중학교 4곳에서 매년 40∼50여명이 졸업을 하면 이중 60% 이상이 포항 등지로 빠져나간다. 또 고교 졸업생들은 대부분이 육지로 나간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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