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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덕유산리조트 사고 리프트 탑승객에 전액 환불·사과

등록 2019-01-05 17:27수정 2019-01-05 17:57

리조트 “두려움에 떨었을 고객에 사과…전자시스템 이상인 듯”
5일 오전 7시께 리프트 멈춰…승객 34명 1시간 매달린 채 고립
5일 오전 6시 57분께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리프트가 고장 나 공중에 멈춰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5일 오전 6시 57분께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리프트가 고장 나 공중에 멈춰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스키장 리프트 고장으로 이용객들이 1시간 동안 공중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한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가 5일 리프트 탑승객에게 사과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이날 “갑작스러운 리프트 고장으로 긴 시간 동안 두려움에 떨었을 고객들에게 사과한다. 리프트를 작동하는 전자시스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이 발생해 사고가 난 것으로 현재까지 보고 있다”고 밝혔다. 리조트 쪽은 또 사고를 당한 승객 34명 가운데, 일반 승객(11명)에게는 2만8000원(새벽시간대), 시즌 회원 20여명에게는 다른 금액을 환불해 줄 예정이고, 본부에 보고해 향후 피해보상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조트 쪽은 “안전상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리프트를 점검할 예정이다. 슬로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리프트 대신 무빙워크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57분께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 초급자용 코스의 리프트가 멈춰 서는 바람에 승객 34명이 공중에 매달린 채 고립됐다. 사고 당시 덕유산의 기온은 영하 1.8도였고,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리프트를 수동으로 작동시켜 1시간 만에 추위에 떠는 이용객 전원을 구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승객 일부가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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